심현숙 (주)피움 부사장
심현숙 (주)피움 부사장
“실내공기질 혁신기술 개발에 15년 ‘한우물’ 기능성 무기질도료 ‘G·room’로 안타쳤죠”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5.03.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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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모두
아파트 주민 건강위해
공기질 개선책 강화할 것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다고 해서 모든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것만은 아니다.

 신축 아파트 입주 후 피부병 등의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아파트 실내가 밀폐되면서 실내공기질 문제 및 결로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분야 전문가인 심현숙 (주)피움/(주)피움이노베이션 부사장에게 대처 방법을 들었다.

▲입주자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신축아파트의 단점을 지적한다면

건축 자재의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실크벽지나 패브릭, 대리석타일, 원목소재 등의 다양한 자재들이 실내공간을 화려하게 꾸며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내장재들은 많은 화학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녹말풀이 아닌 접착제로 시공해야 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아직도 실내 유해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폼알데하이드(HCHO)가 더 많이 방출되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최근 10여 년간 새집으로 이사하고 나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각종 알레르기, 비염, 두통, 호흡기 질환 같은 새집증후군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사실이다.

문제는 새집증후군이 감기처럼 며칠 지나면 낫는 병이 아니라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자리잡는다는 것이다. 별도의 실내유해물질의 저감대책이 있어야 한다.

▲실내공기질 문제 해결방법으로 ‘G·room’이 주목받고 있다. ‘G·room’과 ‘주식회사 피움’을 소개한다면

(주)피움은 1999년에 창업해 15년간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하는 천연도료를 연구개발해 시공해온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주거문화의 꽃을 피운다는 의미로 ‘피움’이라고 이름지었다. 자회사인 (주)피움이노베이션 역시 친환경 기술혁신의 꽃을 피운다는 의미다.

시멘트 콘크리트의 유해성에 주목하던 차에 옥찜질방의 쾌적함에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연구를 시작했다.

중소기업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길은 오직 기술력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기술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지금의 ‘G·room’을 개발하게 됐다.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하고 입주자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Green, Guard’의 ‘G’를 따서 ‘G·room’의 브랜드명을 지었다.

기능성 무기질도료 G·room은 유기화학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무기질성분의 천연도료다. ‘친환경성’은 기본으로 하면서 여기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이다.

도배, 바닥재, 붙박이장 등에서 조금씩 방출되는 실내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줄여주는 ‘흡착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장마철에 습도가 높을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봄가을 건조할 때는 다시 방출하여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 ‘흡방습성능’도 가지고 있다.

특히 흡방습성능은 골조면의 표면습기를 제거해 ‘항균’과 ‘항곰팡이 성능’을 동반한다. 별도의 항균제를 다량 첨가하지 않고도 성능 싸이클을 유지하는 기술원리다.

▲소비자가 ‘G·room’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당사의 G·room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마일스톤으로 제시하고 있는 미래주택인 ‘그린홈플러스(인천 송도소재)’와 LH 미래주택인 ‘더 그린(서울 수서소재)’관에 시공되어 있다. 두 곳 모두 일반인이 참관예약을 하면 자유롭게 방문해 체험할 수 있다.

당사는 2000년부터 지난 15년 동안 전국 280여 단지에 적용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리더기업이다.

당사 제품이 적용된 대표 단지로는 반포자이, 도곡렉슬, 잠실트리지움과 레이크팰리스, 삼성동힐스테이트, 서울숲힐스테이트, 분당파크뷰, 목동 하이페리온, 죽전현대홈타운, 수원 월드메르디앙 등 국내 최고급 대단위 단지에 대부분 시공되었다.

▲실내공기질에 관한 정부 정책 추이를 전망한다면

정부는 2005년부터 실내 유해물질을 적극적으로 저감하고 고온다습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자재 개발 국책 연구과제를 로드맵화하여 매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실내 유해물질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고자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시행중인〈건강친화형주택 건설기준〉은 2010년 시행했던 〈청정건강주택 건설기준〉을 한층 강화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500세대 이상 신축·재건축 공동주택의 사업승인시 흡착, 흡방습, 항균, 항곰팡이성능 중 2가지 이상의 기능성자재를 설계 반영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도다.

향후에도 실내공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추이는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수요자인 건설사들도 자발적으로 기능성자재 사용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공급자인 건축자재 기업들도 고성능 저단가를 실현하는 기술혁신 기능성자재의 공급을 늘려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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