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인강 10년만에 메가스터디 누르고 1위로
이투스, 인강 10년만에 메가스터디 누르고 1위로
  • 김라 명대명고 기자
  • 승인 2016.04.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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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인터넷강의(이하 인강)분야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메가스터디를 밀어내고 이투스교육이 매출액 기준 1위로 올라서면서 입시교육업계의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투스교육은 지난해 매출이 약 29.7% 오른 2천901억원을 넘겨, 2014년도 메가스터디 매출 2천31억을 훨씬 상회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인적분할 후 1/4분기에 분할된 중고등인강과 2/4분기에 합류한 메가스터디교육의 성적을 합산하면 약 1천660억원 내외로 전망되는데 이 또한 이투스교육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이투스교육은 특히 최근 3년간 1천억원 이상 매출액이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히 업계 1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고등 이러닝, 재수종합반을 중심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서비스 향상과 컨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에스티앤컴퍼니에 인수된 스카이에듀는 전년대비 312억원 증가한 6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디지털대성(대성마이맥) 542억원의 수치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과거 메가스터디가 시장점유율 60%이상을 점유하며 압도적 1위, 이투스, 비상에듀(현 디지털대성), 비타에듀, 스카이에듀 등의 순으로 시장을 나뉘어 가졌는데 지금은 이투스가 중심에 있고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디지털대성이 시장을 나누는 형국이다.

1위가 바뀌고 후발 주자의 맹추적이 진행되는 현재 영업이익률은 모두 10% 미만이다. 이투스 8.4% (175억원), 메가스터디 3.3%(55억원), 스카이에듀 5.6% (38억원), 디지털대성 9.4%(51억원)으로 위 업체와 제휴된 마케팅 업체들에게는 호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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