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능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법
6월 수능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법
6월 모의평가, 3월 학력평가와는 어떤 점이 다를까?
  • 명대명고
  • 승인 2016.06.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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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3월 학력평가와는 어떤 점이 다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응시자의 수와 유형이 달라 본인의 전국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년도 3월 학평과 6월 모평의 재학생 수는 각각 49만3,263명과 49만8,851명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6월 모평에서는 6만6,984명의 졸업생이 유입되면서 응시자 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즉, 3월 학평은 고3 재학생끼리의 경쟁이었다면 6월 모평부터는 졸업생들과도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모의고사 성적이 실제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들 중 어느정도 위치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둘째, 출제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다.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이번 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이 어떻게 실제 문제에 적용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첫 기회이다. 그동안 치러진 6월 모의평가를 살펴보면 새롭게 출제된 문제 유형을 그대로 수능에 출제하는 경향이 강했다 따라서 이번 6월 모평은 수능형 문제 유형에 가장 근접한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판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을 기억하자.

셋째, 현재의 학습 수준과 취약점을 점검하는 첫 관문이다. 상위권의 경우 3월, 4월 학평 성적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3월, 4월 학평의 성적대가 유지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이유는 재수생들의 유입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3월, 4월 학평의 시험범위에 피해 6월 모평의 시험범위는 수능에 가깝게 다소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자신의 학습수준과 취약점을 재평가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과 출제가 모두에게 시험이다. 6월 모평은 수험생들에게 올해 수능의 난이도 예상, 출제 흐름, 자신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데 좋은 기회의 장이기도 하지만,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게도 올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파악하는 시험장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6월과 9월 모평은 ‘쉬운수능’의 정책적 기조와 시험이라면 필연적으로 갖춰야할 ‘변별력’사이에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평가원의 고민이 들어간 시험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수험생들의 시험의 난이도와 채점결과를 비교분석해야한다.

이를 통해 함께 경쟁할 응시자들의 수준과 특징을 파악한 후 향후 자신의 성적변화를 예측하고 보다 섬세한 계획과 실천으로 상위권으로 도약해야 한다.

글도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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