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업무보고 때 유보가 결정된 분양가상한제 등 3대 주택대책이 1월 단행될 전망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세계경기 침체로 주택시장이 확연히 위축되고 있고 어떤 대책을 시행하더라도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상한제 폐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양도세 한시면제 등 청와대 업무보고 때 유보된 3대 조치를 포함한 추가조치가 집중될 경우 시장회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힘들다”고 잘라 말했다.
동석한 권도엽 1차관은 3개 추가대책과 관련 “당시 결정은 대책을 철회하는 것이 아니다”며 1월중 단행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고 말해 조기해제 쪽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투자유발과 내수진작을 위한 녹색뉴딜 10대 프로젝트, 특히 4대강 살리기를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