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광주 북구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로 (주)한양이 선정되며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형완)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주)한양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전체 공사금액은 약 5천500억원 규모다.
누문구역은 지난 2015년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임대사업자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바 있다. 시공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다음 달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한 후 관리처분 등 인허가 절차와 이주 및 철거과정을 거쳐 201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한양 관계자는 “브랜드, 신용도, 사업제안 조건 등이 전반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이제야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조합, 조합원들과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낙후된 구도심 개발을 위해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일원 10만6천481.7m²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3천여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누문동 일대는 양동시장역과 금남로5가역의 더블역세권으로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양동시장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광주일고, 수창초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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