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서울시 양천구 목동우성2차아파트가 최근 리모델링 조합설립 동의율을 달성하면서 내년 1월 조합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전체 구분소유자와 의결권의 2/3 이상의 결의 및 동별 구분소유자와 의결권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 결의가 충족되면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가능하다.
목동우성2차 리모델링 추진위 관계자는 “소유주 분들이 지난 10월과 11월 두 차례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후 조합설립동의서 제출 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설명회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시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두 달만에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내년 1월 중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해 집행부 구성 등 합법적인 사업추진 체제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목동우성2차아파트는 기존 지하 3층·지상 18층의 아파트에서, 지하 4층·지상 21층으로 3개층을 늘리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가구 수는 기존 1천140가구에서 일반분양분 171가구를 늘려 1천311가구가 될 예정이다.
목동우성2차아파트는 2000년 입주해 올해로 20년차에 접어든 1천140가구의 대단지아파트다. 서울 지하철2호선 신정차량기지 옆에 자리하고 있어 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 호재를 갖춘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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