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미녀 산본1-3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이미녀 산본1-3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건축행위제한 통해 지분쪼개기 막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7.05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모든 법적인 절차에는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의 동의와 성원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소유자님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떤 구역보다도 투명하고 깨끗하게 사업이 추진하겠다.” 산본1-3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 추진준비위원장의 각오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한 장의 동의서를 받기 위해 175번이 넘게 찾아가 가끔은 문전박대도 받고 때론 장시간을 설명으로 녹초가 될 때도 많았다. 그럼에도 열심히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시는 추진준비위원들과 동의서 제출로 화답해주시는 소유자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셨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법적인 절차와 자금조달 등 앞으로 진행될 전문적인 업무에 있어서는 든든한 신탁사가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높은 동의율과 상관없이 한분이라도 더 사업에 희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하는 것이 위원장의 역할이고 가장 힘든 점이 아닐까 한다. 누군가는 불가능한 얘기라 할 수 있지만 제가 위원장으로 있을 때는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100% 동의율을 목표로 사업에 정진하고자 한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사업은 혼자가 아닌 소유자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는 사업이자. 재개발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이익은 소유자님과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재개발에 문외한이었던 우리사업 추진준비위원회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 때문이었다. 때론 소유자들께서 보시기에 부족해 보일 수 있고 시행착오를 거칠 수도 있지만 항상 소유자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재개발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우리 구역은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단계다. 언제든 부족한 부분은 질타해 주시고 잘한 부분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5월 26일 군포시에서 건축행위 제한을 고시했다. 지분 쪼개기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업무에 대해 군포시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이후 진행될 정비계획 입안제안 동의서 징구도 신속히 진행하여 빠른 시간 내에 구역지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매진할 것이다. 

구역지정이 완료되면 KB부동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여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재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