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대전 서구 도마ㆍ변동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로 SK에코플랜트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도마ㆍ변동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인용)은 지난 8일 대일장로교회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시공파트너로 SK에코플랜트ㆍ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3.3㎡당 556만7천원으로 최근 공사비 상승 추세 속에서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평가다. 지질여건은 일반토사 100% 기준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8개월로 제시했다. 공사마감 수준은 서울 및 수도권의 SK 뷰ㆍ더 샵의 일반분양 수준이다.
물가상승에 다른 공사비 조정은 기획재정부 발표 소비자물가지수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발표 건설공사비지수를 산술평균해 적용한다.
SKㆍ포스코 컨소시엄 측은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으로 최신 트렌드 마감재도 제안했다. △전후면 발코니 확장(안방 제외) △시스템 에어컨(전실) △UHD TV(65인치) △스타일러 △외국산 욕조 및 세면대 수전 △3구 하이라이트 쿡탑(인덕션 2구, 가스 1구) △현관 디지털 도어록(지문인식) △주방상판(엔지니어드 스톤) △전동 빨래건조대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마감공사 시작 시점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최신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온타임 옵션제’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의결된 안건은 △임시총회 예산(안) 의결 및 계약 건 △총회 참석수당 지급 건 △시공자 선정 건 △시공자 계약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건 △조합정관 개정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대여 전환 건 등이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는 제이앤케이도시정비가 선정됐다.
도마ㆍ변동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3-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8개동, 총 1,05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도급액은 약 3,644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이 이 중 55%(약 2,004억원)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