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무겸 면목동 69-14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김무겸 면목동 69-14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장
“정책지원 최대한 유인… 신통기획 표준모델 되겠다”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7.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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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면목동 69-14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을 이끄는 김무겸 추진준비위원장은 구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는 봉사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신속통합기획 정책지원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준 서울시와 중랑구 관계자들에 대한 칭찬 또한 아끼지 않았다.

▲면목동 69-14번지의 앞으로 발전 상황은.

=중랑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단지가 될 것이다. 현재 인근에 많은 구역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면목동에는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는 우리 구역은 그간 개발에 소외됐던 중랑구를 새로운 주거환경으로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주거환경 개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대단지로서 지역 중심에 자리 잡아 중랑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다.

신통기획(안)을 확정하기까지 1년 정도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이때 주민들은 ‘신속통합기획’이라고 하니 뭔가 바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법 절차를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주민들의 개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다양한 의견도 들을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사업의 진행 과정과 절차 등을 알려, 빠른 주민협조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주민 간의 갈등과 반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우선 동의서 제출에 적극 협조해 주신 토지등소유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아직 갈 길도 멀고, 배울 것도 산더미다. 다만 토지등소유자들이 보여주신 재개발에 대한 열정과 봉사해 주시는 주민들의 헌신이 있는 이상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된다. 빠르고 투명하게 그리고 소유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이끌어 가려고 한다.

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 다수의 동의와 찬성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의율 확보 속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 구역은 많은 주민들이 개발을 희망하고 있어 앞으로도 원활한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고민하시거나 반대하시는 소유자들도 이 부분은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 사업의 문제점이나 개인적인 문제들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워 마시고 언제든 사무실로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정책 제언은.

=우리 구역은 정비계획 입안 동의서를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징구해 동의률 요건을 확보했지만, 일부 국공유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역일 경우 국공유지를 미동의자로 산정해야해 토지면적 동의요건 달성이 매우 어려울 수도 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에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인 만큼 서울시와 구청 소유인 국공유지에 대해서는 동의로 간주해주거나, 동의율 산정시 전체 면적에서 국공유지 면적을 제외시키는 등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정책 기준이 필요하다.

신속통합기획 구역으로 선정되고 정비계획 입안 동의서가 나오기까지 우리 추진준비위원회는 중랑구청과 서울시를 많이 귀찮게 했다. 다행히 우리 구역이 속한 중랑구청은 류경기 구청장님을 비롯한 실무과 직원들이 적극적인 소통으로 협조을 해줬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신속한 진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줬다. 지면을 빌려 미안함과 감사함를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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