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용상 휘경5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김용상 휘경5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배산임수의 최고 명당
부담금 최소화에 총력”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8.2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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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도시정비사업은 신뢰가 중요하다. 김 추진준비위원장은 일부 소유자들이 아직도 과거의 관행에 사로잡혀 정부나 지자체를 믿지 못해 안타깝다고 한다. 그는 발상을 전환하고, 궁금한 내용은 정보공개청구 등 여러 방법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10년 여 동안 사업추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힘든 점은 없는가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여러 가지 대안을 가지고 구청과 시청 등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과 문의하고 협의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검토 중에 있는 내용을 확정된 것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 특히 부담금에 대하여 설명을 요구할 때 무척 난감하다. 지금의 사업 규모는 어디까지 추정치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의 부담금 역시 추정일뿐이며, 향후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을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께서 가져주시면 좋겠다.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휘경5구역은 해발 108m의 배봉산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다. 35개 연립주택을 포함해 단독주택, 근린생활 등 약 70개의 건축물이 혼재하며, 건축물 중 30년 이상된 노후불량건축물이 다수다.

군부대 주둔에 따른 고도지구지정으로 재개발추진이 사실상 불가한 지역이었으나 군부대 철수로 고도지구완화 가능하게 됐다. 개발이 완료된 배봉산 서쪽, 남쪽, 북쪽과 같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휘경5구역의 입지적 장점이 있다면

=풍수지리 상 중랑천과 배봉산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의 최고의 명당 자리다. 향후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도로부지는 친환경생태복원 수변공원화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영동대로 남단에 신설될 청담IC부터 중랑구 월릉IC까지 10.4㎞ 구간에 4차로 지하도로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다. 

2028년에 개통 예정인 이 계획이 실현되면 지하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삼성역에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여건이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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