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동·종암동 일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서울 면목동·종암동 일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3.08.18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중랑구 면목동 172-1, 성북구 종암동 125-35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3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신속통합기획이 연 1회 공모방식에서 수시방식으로 전환된 후 처음으로 후보지가 지정된 것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면목동 172-1 일대는 제2종일반(7층), 3종일반주거지역 4만7,798㎡ 규모이며, 성북구 종암동 125-35일대는 제1종일반, 제2종일반(7층),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된 부지 3만1,295㎡ 규모로 구성된다.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과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면목동‧종암동 후보지 선정으로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이 됐다. 

신통기획 재개발 투기 방지를 위한 권리산정기준일도 적용된다. 올해 선정된 신통기획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 2022년 1월 28일로 적용‧고시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이 확보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된다. 또 미선정 구역에 대해서도 ‘건축허가제한구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통기획 재개발 선정이 수시선정으로 바뀐 만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라며 “민간재개발 사업이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