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경수 산성동2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김경수 산성동2구역 재개발조합장
“도시정비법 원칙에 충실하며
‘깨끗한 조합’ 만들어가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9.0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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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재개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을 헤아려 볼 때 생각하는 것은 늘‘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이다.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은 뒤로 접어두고, 희망적이고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사업을 해왔다. 김 조합장은 그래야 진행되는 과정도 훌륭하고, 결과 역시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업추진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여느 재개발조합과 마찬가지로 비대위의 사업방해가 지속됐다. 무려 15년이라는 기간 동안 정체되어 있던 사업이 다시 진행되려 하는 와중에도 조합원들에게 허위사실 유포하고, 주무관청에도 수없는 민원을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조합을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우리 재개발사업은 조합원 여러분들 모두가 소중한 자신의 재산을 내놓고 사업을 하는 사장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기쁜 소식만 전해드릴 수 있도록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매진하겠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도시정비법에 의하여 정해놓은 절차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업무는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이럴 때 비로소 사업지연이 없고, 각종 인허가도 원만히 진행될 수 있다. 

현재 우리 산성동2구역은 과거 추진위원회부터 전임 직무대행 시기까지 행정업무의 미흡으로 관청의 권고 사항과 악성 민원이 많았다. 이제부터는 그간의 미흡했던 행정업무를 바로 잡고 클린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겠다. 

▲산성동2구역 주변 인프라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사업구역은 트램 2호선과 광역철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트램 3호선 문화역(예정)도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양호하다. 문성초등학교, 대문중학교, 대신고등학교 등이 구역 근처에 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근접한 거리에 있은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서대전 사거리의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유천동과 도마변동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됨에 따라 전체적인 주거환경도 쾌적하게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현안 및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무엇인가.

=2023년 5월 4일 정비계획(변경)결정 및 지형도면이 고시됨에 따라, 이후 교통영향평가를 시작으로 교육영향평가·지하안전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심의에 올인하고 있다. 

건축심의 통과와 함께 2024년 중순까지 사업시행인가 접수 및 인가를 목표로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말을 새기면서 직분을 잃지 않고 열심히 정도를 걸어가겠다. 우리 산성동2구역 조합원님들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사업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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