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13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
양평13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556가구, 공공복합청사 건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9.14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양평 제13구역 일대 낙후된 준공업지역에 대규모 산업시설과 양질의 주거단지가 조성돼 도시경관 개선 및 도시활력 증진이 기대된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양평 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양평 제13구역은 200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후 이듬해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이 오랜 기간 정체됐다.

이후 2021년 1월 공공재개발사업 1차 후보지로 선정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에 참여하고 용적률이 완화됨에 따라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해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얻었다.

영등포구 양평동2가 33-20번지 일원에 위치한 양평 제13구역은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으로 기존의 산업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산업부지와 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부지, 공공시설부지로 계획됐다.

산업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부지에는 최고 36층 규모의 556가구(임대 203가구 포함), 공공시설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된다.

주변 개발 현황을 고려해 공동주택부지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낮아지게 계획해 단지 내외로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했다. 기존 보행동선의 연계성 및 열린 통경축 확보를 고려해 공공보행통로(8m) 및 단지내가로(14m)를 계획하고 결절점에 광장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했다.

양평역 및 기존의 산업시설과 인접하게 배치해 산업 활성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했다. 또한, 1~2층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양평역 일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다.

낙후된 양평1동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등을 구역 내 공공시설부지로 이전하고 중장년 커뮤니티지원센터와 스마트실버센터 등을 신규 조성해 복합청사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