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송파구 가락프라자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에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맞붙는다.
가락프라자 재건축조합(조합장 배재균)은 지난 20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2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3.3㎡당 공사비는 GS건설이 718만원, 현대엔지니어링은 780만원을 제시해 공사비 부문에서 GS건설의 조건이 앞선다. 조합이 당초 입찰설명회에서 제시한 3.3㎡당 예정공사비는 780만원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른 사업조건들은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조합은 양 사 사업조건 비교표를 작성해 내달 4일 이사회, 13일 대의원회를 개최해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조합원들에게 비교표 내용이 포함된 안내문을 발송한 후 본격적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에 돌입하게 된다.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총회는 11월 4일이다.
가락프라자 아파트는 1985년 준공돼 올해로 38년차에 이른다. 송파구 문정로 125(가락동) 일원 4만5808.8㎡를 대상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으로, 용적률 299.9%를 적용해 지하 3층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1,06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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