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성산시영아파트 최고 40층 4,823가구로 재탄생
마포 성산시영아파트 최고 40층 4,823가구로 재탄생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 "수정가결“
마포구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0.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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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마포구 소재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추진준비위원장 김아영)의 그 출발을 알렸다.

서울시는 2023년 지난 1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9일 밝혔다.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아파트는 서울시에서 선제적으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와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병행하여 추진했다. 지난 8월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 고시되었으며, 이번 심의로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유원, 선경, 대우) 33개동 3,710가구는 아파트 30개동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로 거듭난다. 

또한 이 아파트의 높이(층수)는 2022년 12월 주민공람 시 최고 35층으로 계획하였으나,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이 120m이하 범위에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의 높이기준을 준수하도록 결정됨에 따라 주민 요청을 수용하여 최고 40층으로 변경되었다. 

사업구역은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마포구청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원초등학교·신북초등학교·중암중학교 등이 근처에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고, 마포구청이 연접하고 있어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정비계획 수립 시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불광천 변 성미다리를 중심으로 반원형태의 열린 공원을 조성하여 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된 수변 중심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였고, 공원 변에 연접하여 외부 개방이 가능한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여 대상지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또 인근 주민들이 공원, 월드컵경기장 및 지하철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공공보행통로(6m, 10m 이상)를 조성하고, 특히 마포구청변에 양방향 자전거통로 4m 이상 조성을 통해 불광천 변 자전거도로로의 이동도 편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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