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감무소식’인 재정비촉진계획
‘감감무소식’인 재정비촉진계획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7.03.1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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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4 16:56 입력
  
해당 지구의 주민들 뿐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재정비촉진계획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계획이 발표돼 확정된 곳은 없지만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계획(안)의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설명회 등의 방법을 통해 모습이 소개된 지역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한 곳이다. 하지만 다른 지구도 해당 지역 주민들 중 일부는 소문으로나마 우리 지역이 어떻게 돼 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곳이 있다.
 
이처럼 비공식적인 채널로 계획의 내용이 알려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계획 수립 및 발표가 너무 늦어진다는데 있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서울시의 경우 3차 뉴타운이었던 재정비촉진지구의 경우 뉴타운지구로 지정될 당시부터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맞춰 계획을 준비했다. 그렇다면 지금쯤은 주민공람의 절차는 거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범지구로 지정된 장위 재정비촉진지구만 작년 9월 주민설명회를 한 번 개최한 것으로 정보가 ‘차단’되고 있다. 다른 곳은 그나마 계획안의 겉표지도 보지 못한 상태인 것이다.
 
신림 촉진지구의 경우도 계획(안)에서 밝힌 예정대로라면 지난달 촉진계획이 확정되고 이달부터는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를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됐어야 하지만 아직 무소식이다. 
 
해당 지구의 살고 있는 주민들은 사업이 하루 빨리 본격적으로 진행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더 이상 낙후된 곳에서 살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언제 발표될 지 모르는 계획으로 인해 지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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