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정부가 1기 신도시등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및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부동산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및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월 30일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LH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기 신도시 5곳에 센터를 설치하고, 한국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4곳에 센터를 설치한다.
LH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오는 2월 2일 군포시, 3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컨설팅을 원하는 경우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이 진행된다.
컨설팅은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해 제공,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관련 공공기관과 법률·금융·회계·개발 등 민간전문가도 참여해 컨설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에서는 도정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컨설팅 서비스는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사전에 신청한 후 지원센터에서 대면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정비사업에 착수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는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 법령에 대한 자문과 함께 정비구역 법적 요건 검토 등 정비사업 착수 가능성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사업이 착수된 곳에는 추진위·조합설립 상담, 공사계약 자문, 각종 분쟁 해소 지원 및 주요 법령 개정 안내 등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종합컨설팅도 진행한다.
또한, 한국부동산원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제도개선 내용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2월부터는 현행제도 및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권역별 현장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