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1142-3번지 일대, 모아타운 시동
제기동 1142-3번지 일대, 모아타운 시동
총 808가구 신축
오는 5월 입안동의서 접수 목표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4.01.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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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1142-3번지 일대가 모아타운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제기동 1142-3번지 일대 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신청을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곳은 3개 단지로 이뤄져 있으며, 그동안 2단지에서 주민 제안방식을 통해 모아타운 지정을 준비했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 공고가 나오면서 공모 선정방식이 더욱 유리하다고 판단, 신속하게 공모 선정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초 기준으로 서울시는 81개 구역의 모아타운 구역을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약 100여개의 모아타운 구역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추가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모아타운으로 추진 시 종상향 및 층수규제 폐지로 인센티브뿐만 아니라 공공예산으로 최대 37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가로구역 면적 및 요건 완화, 용도지역 상항, 대지경계선 이격거리 완화, 공동이용시설 용적률 특혜 등의 각종 사업요건과 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성은 더욱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설계기준으로 예상되는 비례율은 1단지 약 120%, 2단지 약 140%, 3단지 약 12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정비계획 수립과 추진위원회설립 등의 절차가 생략되면서 재개발 대비 5년 이상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 제기동 1142-3번지 일대의 경우 2030년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추진위가 밝힌 사업개요에 따르면 신축가구수는 총 808가구로 1단지 201가구, 2단지 427가구, 3단지 180가구다. 이들은 2월 중으로 주민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동의서 징구에 나설 계획으로, 오는 5월 구청에 입안동의서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지 우리 구역은 개별 단지로 사업추진할 경우 사업성이 부족해 개발이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시 모아타운이 우리 단지에게 가장 적합한 사업방식으로 각종 인센티브 혜택과 명품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개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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