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산본 1동2지구 재개발 수주
포스코이앤씨, 산본 1동2지구 재개발 수주
산본 최초 ‘더샵’…963가구 랜드마크 단지 목표
총공사비 2,821억원… 3.3㎡ 당 공사비 605만원
포스코이앤씨 수주 2조원 돌파, 여의도 한양서 현대건설까지
  • 최진 기자
  • 승인 2024.0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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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2024년 산본 신도시 최초로 재개발구역에서 ‘더 샵’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을 여의도 파크원, 해운대 엘시티처럼 산본 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의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체회의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024년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입춘 휴일 오후에 개최된 전체회의임에도 불구하고 토지등소유자들과 정비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508명 중 서면결의서를 제출하거나 전체회의장에서 직접 투표에 나선 토지등소유자 431명(84.8%)이 의결권을 행사했다.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부재자 사전투표(2표)를 포함해 총 386명(76.0%)이 의결권을 행사했고, 전체회의장에는 384명(75.6%)이 직접 참석해 시공자 선정 과반수 직접참석 요건을 훌쩍 넘겼다.

이날 전체회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의 2차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전체회의 안건은 세부적으로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와 계약체결 사업시행자 위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정비사업비로 전환, 집행계획 승인의 건 △2024년 정비사업비 등 예산(안) 승인의 건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압도적인 지지(93.0%)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3.3㎡ 당 공사비 605만원을 제안해, 2023년도 평균공사비 687만원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고, 내‧외부 프리미엄 마감재 및 특화설계를 선보여 토지등소유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나머지 일반 안건들도 모두 90%가 넘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원안 가결됐다.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 관계자는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 덕분에 오늘 시공자 선정 전체회의가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진행될 수 있었다”라며 “시공자 선정이 매듭지어진 만큼, 앞으로 남은 사업절차도 신속‧정확하게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랜드마크 건설사 포스코이앤씨, 산본 신도시 ‘더샵 블래시아’ 제안

포스코이앤씨는 산본 1동2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산본 신도시 재개발 최초로 더샵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은 ‘더샵 블래시아(THE SHARP BLESIA)’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을 산본 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랜드마크 건설사’로 불리는 포스코이앤씨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철강사로 선정된 ‘포스코(POSCO)’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잠실 롯데타워를 제외한 국내 초고층 2~6위 건물을 모두 시공한 건설사다.

또 건설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정비현장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이 발생하고 있지만, 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들은 공사비 분쟁이 발생하지 않아 '신뢰의 건설사'라는 호칭도 더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내식성‧안전성을 끌어올린 자사의 프리미엄 철강판 ‘포스맥 3.0’을 활용해 △플로윙 루프 △트윙클 윙 △그랜드 게이트 △플루이드 파사드 등으로 외관특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카이가든 △그랜드 포레스트 △링크 포레스트 △갤러리 하우스 △비오토피아 가든 등을 통해 랜드마크 단지의 프리미엄을 입주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비계획안에서 11가지였던 평면구성은 14가지로 늘리고 여기에 3면 개방설계를 접목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택권과 조망권을 넓힌다.

최근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자취를 감췄던 확정공사비 제안도 등장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변동 △포스코 특화설계 적용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 △트렌드 업, 온타임 옵션 적용 △철거공사, 부산물 처리 △시공자 귀책으로 인한 사업지연 등의 이유로 공사비를 변동하지 않겠다며 확정공사비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공사비는 3.3㎡ 당 605만원이며 총공사비는 2,821억원이다. 공사기간은 38개월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사비 갈등이나 부실시공 논란이 없는 신뢰의 건설사 포스코이앤씨가 안전하고 책임감 높은 시공을 통해 오늘 토지등소유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또 서울 여의도와 부산 해운대, 인천 송도와 화성 동탄 등 지역 랜드마크 건축물을 모두 건축한 포스코이앤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 동원해 산본1동2지구 ‘더샵 블래시아’를 산본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도약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227-7번지 일원 4만206.5㎡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36층 높이의 공동주택 8개동 96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자 선정 전체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해당 사업장은 정비계획변경 없이 연내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1‧4호선 금정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입지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홍안대로‧군포로 등이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된다. 사업지 남쪽에는 금정초등학교가 ‘초품아’ 수준으로 연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금정역이 향후 GTX-C노선 정차역으로 계획되면서 추가적인 개발호재까지 품고 있다. 여기에 산본 신도시를 감싸는 수리산과 산본천, 한얼공원‧능안공원‧호계근린공원 등 각종 녹지와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부산 촉진2-1구역에서 삼성 래미안을 껶으며 저력을 과시한 포스코이앤씨는 새해가 시작된 지 35일만에 도시정비 2조원 수주를 달성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는 17일 시공자 선정총회가 예정된 가락 미륭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도 합리적인 공사비와 프리미엄 시공제안을 선보여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하이엔드 맞대결로 주목받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 상반기에 7천억원 수주를 달성하면 무려 1분기만에 도시정비 수주 3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 재건축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초고층 시공 노하우 △합리적인 공사비 제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특히, 공사비 인상요구 및 공사중단 사태가 없는 신뢰성 높은 건설사라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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