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송파구 소재 풍납극동아파트가 주민들과 함께 재건축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풍납극동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추진준비위원장 설영미)는 지난 6일 오후 7시 풍납 사랑의 교회에서 재건축사업 착수 주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보고회에는 토지등소유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개략적인 사업추진방향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풍납극동아파트는 지난 2021년 12월 30일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번 보고회는 재건축사업의 첫걸음인 구역 지정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풍납동에서는 풍납우성삼용아파트 재건축(현, 올림픽공원아이파크)에 이어 두 번째 재건축사업장이다.
참석자들은 풍납극동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와의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원했으며, 설영미 추진준비위원장은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날 내빈으로 송파갑 국회의원 박정훈 후보(국민의힘), 조재희 후보(더불어 민주당)가 참석해 2시간 가까이 설명회를 경청하고 행정적으로 어려운 점은 적극 돕겠다고 했다,
설영미 추진준비위원장은 “정비구역지정을 위해 작년 10월 선정된 도시계획업체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각 분야별 전문 업체와 함께 ‘ONE TEAM(원팀)’을 구성하여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 2024년 말까지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납극동은 1987년 사용승인을 받은 아파트로 6층부터 15층까지 4개동에 걸쳐 41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