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8·9단지 재건축, 이형진 조합장 다시 선출
과천8·9단지 재건축, 이형진 조합장 다시 선출
참석 조합원 98% 압도적 지지 받아
감사 2인, 이사 9인 등 2기 집행부 구성 마쳐
조합원 분양신청 타입 신청방식으로 결정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4.02.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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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과천8·9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형진)이 중반기 사업을 이끌어갈 제2기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조합은 29일 오후 7시 과천에 소재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으로 출마한 이형진 후보를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이 조합장은 참석 조합원의 약 98%에 이르는 1,74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또 감사에는 차상윤, 신준호 후보가, 이사로는 유범재, 김성중, 최현철, 김도현, 강구일, 박창근, 견비리, 김도섭, 조덕규(상가 단독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2,090명 중 서면참석 1,581명, 현장투표 199명 등 총 1,780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해 성원했다.

조합 임원 선출 외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예산·회계규정 개정 △2024년 조합 수입 예산(안) 승인 △2024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 △2024년 조합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조합원 분양신청 방법 의결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재선에 성공한 이형진 조합장은 바르고 빠르게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올 상반기 분양신청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 △2026년 2월까지 이주 및 철거 △3월 착공 및 일반분양 등 사업일정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종전·종후자산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미동의자는 매도청구를 할 것”이라며 “시공자의 공사비 인상을 최소화하고, 공사비협상 TF 운영 및 한국부동산원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상가 독립정산제를 담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최저 수준의 이주비 및 사업비 조달과 충분한 이주비 지원으로 조기이주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들의 분양신청 방법도 결정됐다. 타입 신청방식과 주택규모(평수) 신청방식 중 조합원들은 타입 신청방식을 더 많이(1,199명vs538명) 선호했다. 

타입 신청방식은 주택규모(평수) 및 타입을 5순위까지 분양신청 받아 배정(경합이 있는 경우 권리가액 높은 순)한다. 배정이 안 될 경우 분양신청 주택규모 및 타입과 인접한 유사주택규모 및 타입으로 임의 배정하는 방안이다.

후순위 배정자는 일반분양분 대상 조합원 지정배정 후 잔여분이 있는 경우 권리가액 높은 순으로 상위순위에 배정하며, 권리가액이 동일한 경우 해당 대상자에 한해 공개 추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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