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15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
상도15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
최고 35층, 동작구 최대단지 3,200가구 건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3.05 10: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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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가 열악한 기반시설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사지형의 특성을 살린 상도15구역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대상지는 단일사업 3,200가구 규모의 동작구 최대단지로, 작년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된 상도14구역과 함께 상도동 일대가 국사봉의 자연환경을 품은 친환경 대단지로 거듭난다.

상도동 일대는 영등포·여의도도심과 강남도심 사이에 위치한 일자리 중심지의 배후주거지역인 동시에 천혜의 자연환경인 국사봉을 품은 입지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1960년대부터 유지된 도시조직과 열악한 보행·도로체계, 급경사 지형으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상도동 279 일대는 14만1,286㎡ 부지에 최고 35층 내외 규모의 공동주택 약 3,200가구가 건립된다.

상도15구역과 더불어 주변에는 △상도14구역(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 약 1,191가구), △상도11구역(민영주택, 약 771가구), △모아타운 선정지 2개소가 모여 있다. 사업 완료 시 이 일대는 약 6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먼저, 이번 기획안에는 지역 일대 여러 개발사업이 연계되어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역교통의 중심이 될 성대로(20m)를 연결·확폭하고, 주변 저층주거지를 지원하는 문화공원,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주민 공공시설을 조성한다.

둘째로, 기존의 4~7층 수준의 높이를 최고 35층까지 완화하고 단지 초입부에 문화공원을 조성해 국사봉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한다. 단지 중심부는 고층 주동배치, 저층주거지 인접부는 중·저층의 디자인특화 배치를 통해 다채로운 경관을 형성한다.

마지막으로, 약 50m의 고저차가 발생하는 급경사지에 위치한 대상지 특성을 활용해 연도형 상가,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배치하고, 단지 내부로 기존 마을버스 노선이 지나감에 따라 입체적 도로 조성을 통해 보차를 분리하고 지하 공간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상도15구역의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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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푸르지오 클라베뉴 2024-03-05 13: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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