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평촌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 ‘후끈’
분당·평촌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 ‘후끈’
분당빌라단지·시범단지·상록우성 줄줄이 주민설명회
안양 평촌 샛별한양5·6단지도 설명회 개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4.03.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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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분당 빌라단지 주민설명회 모습 

[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오는 427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및 시행령·시행규칙이 본격 시행 예정인 가운데 선도지구 경쟁을 위한 1기 신도시 주요 현장들의 주민설명회가 시작됐다. 설명회장에는 재건축사업 전반을 궁금해하는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남 분당이 가장 활발하다. 지난 9일 정자역 인근 상록마을우성아파트와 서현역 인근 시범단지아파트가 각각 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선, 상록마을우성아파트는 정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재건축 공청회를 열어 추진준비위원회 임원 소개 및 전문가들의 재건축 제도 설명을 진행했다.

최우식 상록마을우성 재건축준비위원장의 사업 경과 내역 보고를 시작으로, ‘재건축사업 추진 이해를 주제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주성시엠시 설계업체 건원 신탁사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이 참여해 재건축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재건축 성공의 관건은 속도와 주민합의가 핵심이라며 올해 선도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단독 또는 통합 재건축 모두 가능한 특장점을 살려 우선 단독추진 기조를 유지하되, 인접단지와 통합하는 사업전향 가능성도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분당 시범단지에서도 서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종석 시범단지 재건축 준비위원장의 시범단지의 발자취와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시범단지의 방향을 주제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주성시엠시 시범단지의 계획안과 특화설계 방안이라는 주제로 설계업체 희림건축, 최신 주거트렌드와 전망을 주제로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 각각 이어졌다.

이종석 시범단지 재건축준비위원장은 분당 시범단지는 과거 1기 신도시의 새로운 주거개념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었던 주역 단지라며 선도지구 도전을 통해 노령세대와 중장년층,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편리하고 만족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신도시 재건축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분당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설명회가 열렸다.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시공사가 말하는 재건축을 주제로 GS건설와 현대엔지니어링 신탁방식과 정비사업 추진 단계를 주제로 한국자산신탁 ‘CM의 역할로 본 정비사업 단계와 분담금을 주제로 한미글로벌 진행 단계별 역할로 본 정비사업 단계와 분담금을 주제로 세무법인 이레 절차별 주요 법률적 이슈를 주제로 법무법인 센트로의 설명이 각각 이뤄졌다.

이경우 분당 빌라단지 연합회장은 지난 2023년 분당 빌라단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일반주거지역 종상향이 기존 1종에서 2종으로 이뤄짐으로써 재건축의 발판이 마련됐다평균 95% 용적률로 이뤄진 우리 구역에서 총 11개 블록의 분당 빌라단지를 통합해 빠르게 재건축을 진행한다면 이주단지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안양 평촌에서도 재건축 주민설명회가 진행되며 선도지구 경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일 평촌 샛별한양5·6단지에서도 재건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주성시엠시, 설계업체 건원, 건설사 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사업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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