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극동우성리모델링, 서울 리모델링 최대어 시공사 선정 본격화
이수 극동우성리모델링, 서울 리모델링 최대어 시공사 선정 본격화
총사업비 2조원 규모 3,485가구 시공파트너 찾기 돌입
이달 중 이사회‧대의원회 개최… 입찰공고 목전
  • 최진 기자
  • 승인 2024.03.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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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올해 서울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이수 극동‧우성2‧3단지아파트(이하 극동우성) 리모델링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예고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동우성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신이나)은 이달 중 이상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개요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공파트너 선정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극동우성 리모델링사업은 동작구 동작대로29길 119(사당동) 일원 4만3,827.4㎡ 부지에 3,485가구를 대수선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용적률은 252%이며, 추산되는 사업비 규모가 최대 2조원에 육박해,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와 더불어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현장이다. 현재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가구의 최대 40%까지 전용면적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전체 가구수의 15%(약 520가구)를 일반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크게 낮출 예정이다.

매머드급 사업규모로 인해 시공자 선정은 단독이 아닌, 대형건설사들의 컨소시엄 시공단 구성이 유력하게 예상된다. 해당 사업장은 수년전부터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 등 다수의 건설사들이 현수막을 내걸며 수주권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극동우성 리모델링은 사업추진력도 높은 현장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매듭짓고 올해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달까지 입찰공고 내용을 정리·공고할 예정이며, 일간지와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 온라인카페 게시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수 극동우성 리모델링사업은 노후주택이 쏠린 동작구 사당동에서 500가구 규모의 신축 공급이 이뤄지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수한 교통입지와 생활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현장이라,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가구가 공급되면 미래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수 극동우성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0년 '우극신'이라는 이름으로 이수 극동, 사당우성2차, 사당우성3차, 신동아4차아파트 4개 단지가 통합추진위원회를 꾸려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4개 단지가 2개의 필지로 나눠져 2개의 조합이 구성됐다. 현재 극동‧우성2‧3단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경우 조합설립결의율을 달성해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상태다. 신동아4차는 올해 조합설립을 목표로 조합설립결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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