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 고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 고시
아파트 992가구, 오피스텔 96실 신축 계획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4.03.2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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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서울시는 지난 21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시공자 선정을 잠정 중단하고 지난 2023년 10월 정비계획 변경 등 후속 이행 절차에 착수한지 5개월 만이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의도동 432번지 일대 여의도 한양아파트 36,363㎡ 부지에 건폐율 60% 이하와 용적률 599.72% 이하, 높이 200m 이하를 적용하여 아파트 992가구와 오피스텔 96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KB부동산신탁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일련을 절차를 진행하던 중 시공사 선정을 중단하라는 서울시의 행정지도를 받게 된다. 구역 외 인근 롯데슈퍼 부지의 소유주인 롯데쇼핑의 동의를 받은 후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으라는 것이었다. 

이에 KB신탁은 롯데쇼핑 측과 협의를 거쳐 898억원에 해당 부지 1,482㎡를 매입하기로 하고,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이번 변경 결정고시를 받았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소유자 여러분들께서 의결해주신 시공자와 함께 적법한 절차를 거지고, 관계 행정관청과 적극 협의하여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은 오는 23일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전체회의를 개최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하여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참여사의 파격적인 제안조건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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