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매화1단지 리모델링, 현산과 시공자 계약 해지
성남 매화1단지 리모델링, 현산과 시공자 계약 해지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2.01.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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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매화1단지 리모델링, 현산과 시공자 계약 해지 
 
  
신규 시공자 모집 진행 예정
 

성남 매화1단지 리모델링 조합이 현대산업개발과 체결한 시공자 계약을 해지했다.
 

매화1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원용준)은 지난달 18일 성남시청 한누리 회의실에서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 해지 및 신규 시공자 선정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조합원 395명 중 직접 참석자 41명을 포함, 2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합이 시공자 계약 해지 안건을 상정한 이유는 리모델링 사업 진행에 대한 현산과의 의견 대립이다.
 

지난해 1년간 리모델링 제도 개선이 지지부진해지자, 조합설립이 완료돼 있는 매화1단지는 건축심의까지 사업을 진행하자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현산 측은 제도개선이 진행될 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조합 측은 사업지연이 계속될 경우 운영비용이 증가로 인한 주민 부담을 우려해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원용준 조합장은 “사업이 오랫동안 지연되더라도 시공자 입장에서는 물가상승률을 적용하기 때문에 피해 보는 것이 없다”며 “일단 사업을 진행시켜 가면서 추이를 지켜보자는 조합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현산 측은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시공자 계약 해지 총회를 끝낸 조합은 신규 시공자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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