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청구 리모델링, 조합원 분담금 2억4천만원
청담 청구 리모델링, 조합원 분담금 2억4천만원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1.09.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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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청구 리모델링, 조합원 분담금 2억4천만원  
 
  
현대산업개발 첫 아파트 리모델링 착공
 

현대산업개발이 첫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착공에 돌입한다. 청담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오의균)은 지난 2일 청담동에 위치한 애니버셔리 웨딩홀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분담금 계획 확정 안건을 의결하고 가구당 약 2억4천만원의 분담금을 확정했다.
 

청구아파트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급면적 기준 종전 30평형이 42평형으로 증축된다. 공사비는 3.3㎡당 389만2천원으로 2억4천만원의 부담금에는 조합 사업비가 포함돼 있다. 시공자인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착공을 통해 첫 번째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근우 현대산업개발 부장은 “명품 리모델링 아파트 시공으로 청담 청구아파트를 현대산업개발 타운화 프로젝트의 또 하나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며 “삼성역 사거리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과 현대산업개발 본사, 삼성동 아이파크, 그리고 청담 청구아파트가 일직선 상에 위치해 있어 회사 발전의 상징물로 부각시키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청담 청구아파트는 전체 10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월 2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받았다. 리모델링 공사는 기존 지하 2층, 지상 18층을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로 진행되며, 착공 24개월 후 완성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상정된 안건은 △행위허가 설계도면 승인 건 △총회 결의사항 위임 건 △신탁등기 및 신탁계약서(안) 승인 건 △금융기관 선정 추인과 조건 승인 건 △리모델링계획(분담금) (안) 승인 건 △2011년도 정기 조합원 총회 생략 건 △현대산업개발(주) 공사도급계약서 승인 건 등으로 모두 의결됐다.
 
이날 안건 의결을 통해 대출 금융기관은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등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제1금융기관은 하나은행을, 제2금융기관은 새마을금고를 각각 선정·추인했다. 하나은행의 대출금리는 CD금리+0.89%, 새마을금고는 CD금리+2.96%의 조건이다.
 
청담 청구아파트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주를 진행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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