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이사 등 임원진 새로 구성
흑석9역이 조합장, 감사, 이사 등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관을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갑)는 지난달 30일 흑석동 제일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의 집행부를 선출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총 토지등소유자 761명 가운데 388명(서면 293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이광주 현 추진위원회 총무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이광주 조합장 당선자는 현재 중앙노동위원회 위원, 전국출판연맹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민중서관, 동아출판사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동탑산업훈장, 국무총리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의 수상 경력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토지등소유자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열린 조합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조합원이 단결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솔선수범해 조합원의 재산을 내 것처럼 생각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감사에는 △이용우, 홍진선, 유진봉 씨 등 3명이 △상근이사에는 박홍문, 최승규, 임준택 씨가 △비상근이사에는 조경순, 배매태, 이종이, 임용남, 강풍자, 김재홍 씨 등 6명이 각각 선출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대의원에는 홍성언 씨 외 79명이 선출돼 조합원들을 대변하게 됐다.
이밖에 이날 상정됐던 △사업계획(안) 의결의 건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사무운영규정(선거관리규정 포함)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및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등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한편 흑석9구역은 흑석동 90번지 일대 9만6천572㎡에 위치해 있으며 개발 후 △임대 15평형 90가구 △임대 18평형 90가구 △임대 24평형 35가구 △24평형 52가구 △33평형 748가구 △42평형 240가구 등 총 1천255가구가 신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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