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촉진구역 새 조합장에 이광주씨 선출
흑석9촉진구역 새 조합장에 이광주씨 선출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9.06.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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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촉진구역 새 조합장에 이광주씨 선출
 
  
감사·이사 등 임원진 새로 구성
 

흑석9역이 조합장, 감사, 이사 등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관을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갑)는 지난달 30일 흑석동 제일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의 집행부를 선출했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총 토지등소유자 761명 가운데 388명(서면 293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이광주 현 추진위원회 총무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이광주 조합장 당선자는 현재 중앙노동위원회 위원, 전국출판연맹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민중서관, 동아출판사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동탑산업훈장, 국무총리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의 수상 경력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토지등소유자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열린 조합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조합원이 단결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솔선수범해 조합원의 재산을 내 것처럼 생각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감사에는 △이용우, 홍진선, 유진봉 씨 등 3명이 △상근이사에는 박홍문, 최승규, 임준택 씨가 △비상근이사에는 조경순, 배매태, 이종이, 임용남, 강풍자, 김재홍 씨 등 6명이 각각 선출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대의원에는 홍성언 씨 외 79명이 선출돼 조합원들을 대변하게 됐다.
 
이밖에 이날 상정됐던 △사업계획(안) 의결의 건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사무운영규정(선거관리규정 포함)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및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등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한편 흑석9구역은 흑석동 90번지 일대 9만6천572㎡에 위치해 있으며 개발 후 △임대 15평형 90가구 △임대 18평형 90가구 △임대 24평형 35가구 △24평형 52가구 △33평형 748가구 △42평형 240가구 등 총 1천255가구가 신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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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시공자 선정할 것”
 

이광주 
조합장 당선자
 

이광주 흑석9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는 당선 일성으로 열린 조합, 투명한 조합을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올해 당면한 가장 큰 일은 시공자 선정”이라면서 “이 과정부터 잘 진행해야 향후 사업에도 큰 탈이 없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우선 믿고 선출해 준 토지등소유자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열린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재개발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어느 조합이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분들의 재산도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진정한 마음을 알아주리라고 생각한다.
 

▲흑석9구역의 당면과제는 무엇인가=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창립총회가 끝난 만큼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재정비촉진사업 일명 뉴타운사업은 관에서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다. 개개인이 반대를 한다고 해서 중단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토지등소유자들도 이러한 점을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우선 동의율을 맞춰 빠른 시일 내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야 할 것이다. 조합설립인가가 나면 올해 안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비중있는 협력업체가 시공자다. 우리 구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시공자가 많이 입찰하기를 희망한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우선 조합장으로서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나갈 방침이다. 조합원의 재산을 지키는 일이 내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조합장 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노조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소신있게 지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조합장도 마찬가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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