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극동2차 ‘래미안’으로 재탄생
광장 극동2차 ‘래미안’으로 재탄생
  • 김병조 기자
  • 승인 2008.12.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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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극동2차 ‘래미안’으로 재탄생
 
  
공사비 3.3㎥당 301만5천원 제시
 

삼성건설이 896세대의 광장 극동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광장 극동2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광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해 시공자 선정 안건을 의결한 결과 삼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손철호 씨를 추진위원장으로 승인하는 등 기존 추진 주체에 대한 추인 절차도 의결했다.
 
총회에 참석한 구분소유자는 전체 구분소유자 896명 중 581명이 참석했다.
 
상정된 안건은 △리모델링 결의 건 △운영규정(안) 결의 건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 승인 건 △사업약정체결 결의 건 등 4개로 모두 원안 의결됐다.
 
총회 토의 내용 중에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담겨 사업을 뒤로 늦추자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손 위원장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현재 경제난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 당장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건설 관계자 또한 “지금은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여러 번의 주민 총회와 의견 수렴을 통해 구분소유자 분들에게 세부적인 진행 여부를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건설은 광장 극동2차 리모델링사업에 참여하면서 공사비로 3.3㎡당 301만5천원을 제시했다. 광장 극동2차아파트는 전체 896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면적별 세대수는 기존 전용면적 기준 70.8㎡ 280세대, 79.21㎡ 476세대, 94.85㎡ 28세대, 118.73㎡ 56세대, 145.54㎡ 56세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아파트 규모는 용적률이 237.25%, 건폐율이 21.34%, 주차대수는 501대로 세대당 0.56대에 불과한 상황으로 주차공간 부족이 심각하다.
 
조합은 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건물을 용적률 299.58%, 건폐율 26.63%의 건물로 증축하며 이 과정에서 1층에 필로티 설치, 지상층 조경 공간 확충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차대수는 세대당 1.23대가 되는 1천100대의 공간으로 증가하게 된다.
 
향후 사업계획은 내년 10월경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10년 행위허가를 득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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