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주공,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송현주공,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8.12.24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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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공,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대구 폰타나 광장 오픈행사서 ‘사랑의 쌀’전달
재건축사업도 쾌속 질주… 2010년 입주 예정
 

대구 송현주공 재건축조합과 화성산업이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불우한 이웃돕기 행렬을 선도하면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모델하우스인 화성파크드림 옆 광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불우한 이웃과 함께 아픔을 나누는 데 뜻을 같이 한 송현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박복래)과 시공자인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이 달서구청에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또 이날은 폰타나(Fontana) 광장 오픈행사도 함께 거행됐는데 유관기관 기관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폰타나 광장은 달서구에서 계획 중인 ‘달서발전 7대 프로젝트’ 중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달서 로하스 벨트 구축’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이미 천혜의 환경을 지닌 송현주공 재건축사업과 어우러져 대구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폰타나 광장은 단지 중앙부 월배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에 벽천과 분수,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앞산’과 함께 생활의 여유를 주고 있다. 또 입주민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조합과 시공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최초 광장의 선(先) 준공으로 어두운 월배로가 밝고 살아있는 거리로 변모됐고, 조합원들은 단지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 또 일반 시민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되는 꿈의 주거 단지로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는 일반분양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인 송현주공(총 사업규모 2천420세대)은 지난 2003년 5월 창립총회를 개최, 현 박복래 조합장이 당선된 이후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같은 날 총회에서는 지역의 대표기업인 화성산업이 서울 10위권 2개 기업의 컨소시엄과 경합 끝에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며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송현주공은 그 해 7월 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된 이후 시시때때로 변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사업추진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특유의 리더십과 전체 조합원의 화합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모범 사업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헤럴드경제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자(재건축 조합장 부문) 대상을 전국 최초로 박복래 조합장이 수상하기도 했다.
 
2007년 3월 착공한 송현주공은 2008년 12월 현재 전체 27개동 최저 14층~최고 28층 중 52%의 공정율을 보이며, 2010년 3월 입주를 향해 쾌조의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박복래 조합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지켜보고 격려해 준 많은 조합원들의 성원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바탕이 되었다”며 “전체 조합원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왔다”고 자부했다. 이어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등 선임 조합들의 경험과 정보를 습득·공유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일단 결론이 도출된 사안에 대해서는 옆도 보지 말고 강인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송현주공은 지난 2006년 관리처분 단계에 즈음해서 사업을 방해하는 일부 주민들도  있었지만 박 조합장은 전체 조합원에게 직접 장문의 안내문을 작성, 총회 개최의 필연성을 설명하는 뚝심으로 총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같은 패기는 대규모 단지 중에서는 전국 최단기간 관리처분 인가 획득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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