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전면 2구역 새 조합장 성낙용씨
용산역전면 2구역 새 조합장 성낙용씨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6.11.15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역전면 2구역 새 조합장 성낙용씨
 
  
감사에 임정자·김학조·김덕용씨 3명
조합정관안·사업계획서등 원안 가결
 
용산역전면 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선장이 선출됐다.
 
용산역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용산구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성낙용 현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총원 75명 중 65명(서면 2명 포함)이 출석한 가운데 성 위원장이 43표를 얻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성낙용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토지등소유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용산역 전면을 강남 버금가는 주거와 상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성 당선자는 (주)태평양 그룹 과장, (주)대아상공 상무이사, (주)새교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주)부광 R&S 대표를 맡고 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임정자, 김학조, 김덕용 씨 등 3명이 감사로, 상근이사는 연제은 씨가, 비상근이사는 이현국 씨 외 3명이 각각 임원으로 당선됐다.
 
이밖에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조합업무규정(안) 및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장 및 임원 선출의 건 △사업계획서(안)의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추인의 건 △건축사사무소 추인의 건 △예산(안) 승인의 건 △(가칭)2,3 구역 시 추진위원회 비용 분담 승인의 건 등은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한편 사업시행계획서에 따르면 용산역전면 제2구역은 용적률 963.38%, 계획높이 149m를 적용해 업무시설 414대, 판매시설 160대, 공동주택 441대 등 1천15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

 
 
“일조·조망권 확보… 개발효과 클것”
 
 
성낙용 용산역전면 2구역 조합장 당선자
 
성낙용 조합장 당선자는 용산이 강남을 뛰어 넘는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당선 첫 소감을 밝혔다.
 
▲조합장 당선 소감을 말한다면.
=우선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토지등소유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현재의 용산은 위치가 가진 위상에 비해 상당히 낙후돼 있다. 부동산 가격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용산이 개발되면 강남에 버금가는 가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에 걸맞을 정도의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가치를 가진 구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사업에 대한 이론적인 무장을 위해 주거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강의를 지난 9기에 이어 2기에 걸쳐 듣고 있다.
 
▲구역이 가진 장점을 설명한다면.
=현재 40m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건축법 상의 사선제한 등을 거의 받지 않는다. 법적인 제약이 거의 없는 곳으로 개발에 대한 규제가 다른 구역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 따라서 일조권, 통풍권, 조망권 등이 거의 100% 확보되는 곳이다. 현재는 낙후된 곳이지만 지리상으로나 설계의 측면에서 개발 후 가치는 상당히 뛰어난 곳으로 볼 수 있다.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웠던 점은.
=구역 내 집창촌이 형성돼 있어 그곳에 종사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웠다. 집단으로 강력한 행동을 하는 등 사업 초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수십명씩 몰려와 물리적인 행동을 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때문에 창립총회의 장소가 갑자기 변경됐다. 하지만 추진위원 이하 토지등소유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줘 위기의 순간을 넘기고 창립총회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향후 사업 일정은.
=빠른 시일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지난 8월 25일 건설교통부가 고시한 정비사업조합의 시공자 선정 기준에 따라 일반, 지명, 제한경쟁입찰의 방법으로 시공자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은 97%에 이르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 사업은 빠른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이익이 정비례한다. 송파구 모 재건축조합의 경우 소유자 서로 간의 반목이 심해지면서 1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등 정부의 규제가 계속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재개발사업을 멋지게 마치면 지역의 일꾼으로 다시 일할 생각이다. 때문에 누구보다 합리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머릿돌에 이름 석 자 새기는 것이 내 희망이다. 주민들도 열정과 참여의식을 가지고 합심해 사업에 동참하길 바란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