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교남1구역에 대한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 22일 교남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최헌영)는 서대문 장로교회에서 총 토지등소유자 972명 중 699명(서면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시행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GS건설이 토지등소유자의 363표를 얻어 공동시행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기본이주비 평당 32만7천원을 포함해 총 352만2천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토지등소유자를 위해 이사비용을 세대당 200만원 무상 지원키로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사를 공동시행자로 선정해 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항상 토지등소유자 개개인의 입장에 서서 깨끗하고 투명하게 시공할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남1구역은 지난달 29일 대림, 삼성, GS, 롯데 등 4개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으나 주민총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후에도 시공사 재입찰 공고를 시도했지만 접수결과 건설사들이 모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긴급 임원회의를 통해 3차 공고를 내고 단일 업체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할 시 총회에서 다득표를 얻은 건설사를 공동시행자로 선정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