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2차우성 리모델링 추가 분담금 119만원
대치2차우성 리모델링 추가 분담금 119만원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4.02.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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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총회서 확정… “성공적 리모델링 안착”
이동진 조합장 포함 임기 만료 집행부 연임

 

서울 대치2차우성아파트가 성공적인 리모델링사업 완료를 자축하면서 가구당 119만원의 분담금변경 계획을 의결했다.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가구당 수천만원의 추가부담금 문제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단 119만원의 추가분담금으로 사업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대치우성2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치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이동진)은 지난 1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대치2동 대치평생학습관 5층 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352명 중 총 3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분담금 변경계획 안건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주요 논의 주제는 가구당 119만원의 분담금 책정에 대한 논의보다는 향후 입주 부문에 쏠렸다. 특정일에 이사가 몰리지 않도록 각 조합원 간 이사일정을 논의하자는 내용들이 논의됐다. 대치2차우성아파트의 입주는 내달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가분담금 119만원의 근거는 2011년 공사 전 계약시의 분담금인 2억4600만원에서 현재 약 2억4720만원 안팎으로 분담금 내역이 변경되면서 산출됐다.

이동진 조합장은 “많은 조합들이 추가부담금으로 수천만원 씩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단지의 리모델링사업에서는 단지 119만원의 비용만 나온 것을 볼 때, 성공적인 리모델링사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조합은 사업이 최종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임원 연임 승인의 건이 의결돼 임기가 만료된 조합 집행부가 연임됐다. 연임된 조합임원은 기존 조합장인 이동진씨를 비롯해 감사 송건섭씨, 이사 최정원씨와 김만문씨 등이다. 

이와 함께 이날 상정돼 의결된 안건은 △조합 추진업무 추인 건 △행위허가 2,3차 설계변경 추인 건 △공사계약 변경 약정서 추인 건 △리모델링계획(분담금계획) 변경(안) 승인 건 △주택관리업자 선정 승인 및 계약체결 위임 건 △조합임원 연임 승인 건 △총회 결의사항 위임 건 등이다.

‘행위허가2·3차 설계변경 추인의 건’은 그동안 진행된 설계 내용에 대한 추인이다. 조합은 2011년 10월 강남구청으로부터 행위허가 1차 설계변경을 득한 이후 기존보다 개선된 설계 및 마감으로 지난해 3월 2차 설계변경을 득했다.

그 후 조합은 3차 설계변경에 따라 △비상차량 진출입로 및 부출입구 변경 △전면 캐노피 재질 개선 △경비실 위치 개선 △201동 1호세대 1층 전면 개선 △1층 동출입구 동선개선 △지하주차장 블록 부위 마감재 개선 △주출입구 경비실 화장실 창호 삭제 △주차장 환기용 그릴 설치 △대피공간 창호 등을 변경한 내용에 대해 보고했다.

이와 함께 주택관리업자 선정승인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도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주택관리업자에는 율산개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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