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안양 평촌 목련2단지 리모델링사업이 내달 16일 비례율 80.23%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권리변동계획의 확정총회를 진행한다.
목련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형욱)은 이날 권리변동계획 변경(안) 승인 건, 시공자 공사도급 계약서(안) 등 핵심 안건들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권리변동계획에 따르면, 목련2단지는 수평·별동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기존 195% 용적률의 994가구를, 299.74% 용적률의 1,023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중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추정 비례율 80.23%는 총수입 예상액 8,726억원과 총사업비 4,314억원 간 차액에 리모델링 조합원 출자액 5,498억원 간 비율로 산출했다. 다만, 이번 비례율은 일종의 추정치로, 보다 정확한 수치는 일반분양 성과에 따라 조정된다.
목련2단지의 일반분양 수입은 가구당 13억5천만원으로 추정한 75㎡형 29가구의 실제 일반분양 가격과 매도청구 가구 분의 수입액에 따라 좌우될 예정이다.
시공자 공사도급 계약서(안)에 포함된 시공자 효성중공업의 리모델링 공사비는 3.3㎡당 778만원(부가세 별도)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 상정해 의결한 안건들은 △조합 추진업무 및 이사회·대의원회 결의 사항 추인 건 △2024년 정기총회 참석비용 지급 건 △2024년 조합 예산(안) 승인 건 △리모델링허가 변경(안) 승인 건 △시공자 공사도급 계약서(안) 승인 및 계약체결 위임 건 △권리변동게획 변경(안) 승인 건 △이주비, 사업비, 중도금 등 금융기관 선정 및 협약서 체결 위임 건 △이주비,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주분담계획와 청산세대 관련 비용 승인 건 △이주결의 및 세부일정 위임 건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주비 대출, 사업비 대출, 중도금 대출 등 보증 약정체결 승인 건 △중도금 대출 조합원에 대한 조합 연대보증 체결 건 △신탁등기 승인 건 △리모델링 주택사업 조합원 계약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결의 건 △매도청구로 매입한 주택의 처분권한(가격, 시기, 방법 등) 대의원회 위임 건 △일반분양분 공급권한(가격, 시기, 방법 등) 대의원회 위임 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