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2지구 재개발 사업 설계자로 원양건축사사무소 낙점
성수2지구 재개발 사업 설계자로 원양건축사사무소 낙점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7.06.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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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조합 창립총회 예정

지난 3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재개발조합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원)는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설계자로 (주)원양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을 포함하여 총 8개 안건이 상정·처리됐으며, 추진위원회 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621명 중 서면결의서 제출자 340명, 직접참석자 40명 등 38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안건별 표결 내용을 보면 △제1호 안건 ‘운영규정 변경(안) 승인의 건’(찬성 354표, 반대 6표, 무효 및 기권 25) △제2호 안건 ‘행정업무규정(안) 승인의 건’(찬성 354표, 반대 6표, 무효 및 기권 25표) △제3호 안건 ‘예산·회계규정(안) 승인의 건’(찬성 349표, 반대 8표, 무효 및 기권 28표) △제4호 안건 ‘2017년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찬성 342표, 반대 14표, 무효 및 기권 29표) △제5호 안건 ‘자금차입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찬성 344표, 반대 13표, 무효 및 기권 28표) △제7호 안건 ‘설계자 계약이행보증금 사업비 전환의 건’(찬성 346표, 반대 11표, 무효 및 기권 28표) △제8호 안건 ‘주민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찬성 344표, 반대 13표, 무효 및 기권 28표)로 7개 안건 모두 원안 통과됐다.

이날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제6호 안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의 건’은 44표를 얻는 데 그친 경쟁사를 누르고 압도적인 표차로 (주)원양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한편 3월 28일 마감한 성수2지구 재개발 사업의 설계자 입찰에는 원양건축을 포함하여 7개사가 참여했으며, 설계자 적격심사 결과와 내역서를 제출받아 5월 12일 제9차 추진위원회의에서 주민총회에 상정할 2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장기간에 걸친 사업지연 속에서도 새로운 주거공간의 조성과 개발이익의 극대화라는 사업의 목표를 위해 인내하고 성원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재개발사업은 인근 구역 못지않게 빠른 사업진행이 이루어질 것이다. ‘추정사업비 및 개략적인 분담금 내역’에 대한 성동구청의 검증이 마무리되는 즉시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여 올 해 안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은 성동구 성수동2가 506번지 일대 13만1980㎡에 용적률 317.01%를 적용해 공동주택 190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토지등소유자는 1천 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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