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정비계획 변경으로 최고 34층 확정
신반포15차, 정비계획 변경으로 최고 34층 확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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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99% 적용 722가구 신축
상도1구역, 29층 987가구로 변경

 

서울의 한강변 노른자위로 불리는 반포동 신반포15차아파트의 층수가 최고 34층으로 확정됐다.

지난 2일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및 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에 대해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위 심의에서 한차례 보류 결정을 받은 이후 지난 2월 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재상정된 것이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반포동 12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15차는 대지면적 3만1천984㎡에 용적률 299.72%를 적용, 최고 34층 규모의 아파트 총 722가구(임대 37가구 포함)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러면서 도시계획위는 △학교 연접부 건축물 입면계획 검토(층수조정 등) △소형주택 공급규모 다양화 △반포1·2·4주구와 공공보행통로 연결성 고려 등을 조건부로 내걸었다.

한편 신반포15차는 1982년 건립된 아파트로써 8개동 180가구로 조성돼 있다. 지난 2003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게 도시계획위는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 일대에 위치한 상도1주택재건축(대림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당초에는 최고 지상 30층 9개동 711가구였지만 이번에 도시계획위 심의를 다시 받으면서 중소형 위주의 최고 29층 8개동 897가구(임대 8가구 포함)로 변경됐다.

또 도시계획위는 △소규모 공공공지를 도로로 계획 △어린이공원 등 단지 경계부와 도로와의 단차이를 최소화하는 방안 검토 △단지내 비상차량 동선체계 검토 △북측 부출입구의 차량 회전반경 등 통행 안전성 검토 등을 조건부로 부여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심의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 구역은 1981년 준공된 지상 5~10층 아파트 11개동 규모의 대림아파트와 2층 짜리 연립주택 3개동, 단독주택 등 총 413가구로 조성돼 있으며, 지난 2007년 상도1구역이라는 명칭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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