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주공2·3단지 사업시행인가
개포 주공2·3단지 사업시행인가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4.05.28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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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와 3단지가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지난 21일 이들 두 곳의 재건축정비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시행인가 처리를 했다. 두 곳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앞으로 관리처분 등 절차에 따라 이주·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때 논란이 일었던 학교신설 및 개축 비용부담은 강남구, 강남교육지원청, 조합이 협의해 결정 후, 허가 조건을 달기로 했다.

이로써 개포주공2단지는 기존 32개동 5층 높이의 1천400가구가 재건축돼, 최고 35층 높이의 1천957가구로 탈바꿈하게 됐다.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659가구(임대주택 112가구), 60~85㎡ 중소형이 782가구, 85㎡ 이상 중대형이 516가구로 건축될 예정이다.

또 개포주공3단지는 기존 25개동 5층 높이의 1천160가구가 최고 33층 높이의 1천318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426가구(임대주택 85가구), 60~85㎡ 중소형이 631가구, 85㎡ 이상 중대형이 261가구가 들어 설 예정이다.

한편, 인근의 개포지구 내 재건축아파트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개포시영아파트는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20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주공4단지도 건축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개포 저층단지의 재건축이 원만히 이루어진다면 1만2000가구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저층 재건축밀집지인 개포동 일대가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도심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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