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 삼익비치아파트가 재건축 시동을 다시 건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원안가결 시켰다고 밝혔다.
수영구에 위치한 남천 삼익비치아파트는 부산의 대표적 명소인 광안대교가 있는 광안리 해변가에 위치해 우수한 조망권으로 유명하다.
1979년 12월 준공됐으며, 현재 지상 12층 33개동 3,06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에서 통과된 남천삼익비치아파트의 신축 규모는 지상 40층~61층 12개 동으로 총 3천200가구에 달하며, 단지 내에는 어린이 공원 및 소공원과 경관녹지, 문화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과 광안리 해변가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며 공공성이 확보된 명품 주거단지로 변모될 예정이다.
한편, 이곳은 과거 아파트 301동에서 동별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곳으로 해당 동 주민들이 재건축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어떤 반응을 내놓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하우징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