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정비업체에 ‘주성시엠시’ 선정
잠실5단지, 정비업체에 ‘주성시엠시’ 선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4.07.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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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업체에는 대일감정원·대화 등 2곳
이사 8명 대거 해임… 법적 대응 의사표출

 

 

 

서울 송파구의 중심 재건축단지인 잠실주공5단지가 최근 정비업체, 감정평가업체 등의 협력업체를 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권춘식)은 단지 인근 리센츠아파트내에 위치한 잠신중학교 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3천879명 중 2천696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안건은 정비업체와 감정평가업체 등의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안건이었다.

 

정비업체의 경우 조합집행부는 입찰마감 후 총회에 상정할 업체 수를 두고 고심하는 눈치였다.

 

입찰공고 당시 공공관리 평가표에 의해 1·2위만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지만 차순위 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업체들은 총 5개사를 총회에 올리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후 조합은 긴급 대의원회까지 열어 1·2위 업체만을 총회에 상정키로 최종 의결했다.

 

또 감정평가업체의 경우에도 2개사를 선정하는데 총 4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에 따라 정비업체 선정의 건에서는 주성시엠시가 1천477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정비업체로 선정됐다.

 

또 감정평가업체 선정에 건에서는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과 대화감정평가법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외부회계감사 결과 및 차액처리방안 승인의 건 △정비계획결정(변경)안 승인의 건 △조합정관 일부조항 개정의 건 △2014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이사직무정지에 따른 해임 의결의 건 △각종 용역계약 체결 보고 승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8명의 이사가 대거 해임되면서 향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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