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일대 재건축 추진 ‘속도조절’
서울시, 강남일대 재건축 추진 ‘속도조절’
전세대란 4대 대응책 발표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4.09.30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부동산 규제완화로 탄력을 받고 있는 서울 개포·고덕·신반포 등 강남일대 재건축의 속도 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 4구의 재건축 이주에 따른 주택 부족과 전셋값 상승에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강남4구 재건축 집중 전세난 4대 대응책’을 발표했다.

이들 사업지의 관리처분 신청과 이주계획이 연말~내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세대란’을 피하기 위해 시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남구 개포동과 강동구 고덕동 일대의 경우 동시다발적인 재건축사업 추진이 최대한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

전세난 대책에서 서울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를 개정하고 ‘조합·자치구 중심의 자율조정’이라는 방식을 통해 이들 재건축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분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내 강남일대 재건축 사업지의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가시기를 분산해 강남권 재건축에 따른 2만4천가구 이주시기를 나누겠다는 것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