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주인이 없는 부동산 규모가 1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없는 부동산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은 지난 13일 조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간 전국적으로 약 1조원에 달하는 부동산에 주인이 없었고 이중 45%에 해당하는 4천400억원 분량을 국유화조치해 국고 귀속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인없는 부동산의 경우 은닉재산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까지 은닉재산으로 신고된 주인없는 부동산이 5천258만5천㎡에 달했으며 이 중 73.5%인 3천866만5천㎡에 해당하는 토지가 국고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없는 부동산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도(2천718만5천173㎡)로 54%를 차지했고 이어 경기도(2천104만3천426㎡)가 41.8%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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