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3구역, 재개발 가속도… 사업시행인가 목전
흑석3구역, 재개발 가속도… 사업시행인가 목전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4.10.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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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44%·1,772가구 사업시행계획 의결
기존 강용구 조합장 재선임 등 집행부 재구성

 

 

 

 

서울 동작구 흑석3구역이 임시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서(안)을 의결시키면서 재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흑석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용구)은 지난 1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원불교회관에서 전체 조합원 1천78명 중 81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안건은 사업시행계획서(안) 의결의 건으로 원안 가결됐다.

사업시행계획서(안)에 따르면 흑석3구역은 동작구 흑석동 253-89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총 10만3천497.4㎡이다.

 

여기에 용적률 244.56%, 건폐율 23.44%를 적용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총 1천772가구(임대 338가구 포함)를 건립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8㎡형 156가구 △46㎡형 136가구 △53㎡형 46가구 △59㎡A형 189가구 △59㎡B형 134가구 △59㎡C형 219가구 △84㎡A형 304가구 △84㎡B형 184가구 △84㎡C형 66가구 △84㎡D형 302가구 △120㎡A형 18가구 △120㎡B형 18가구 등이다.

아울러 향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사업시행기간 동안의 정비구역 내 가로등 설치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등 범죄예방 대책 △임대주택건설계획 △정비사업의 시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계획 등도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승인의 건에 포함되면서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집행부도 조합장 선출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이사 선출의 건을 상정해 가결시키면서 재구성 했다.

 

조합장 선출의 건에서는 단독 출마한 기존 강용구 조합장이 재선임되면서 흑석3구역의 정비사업을 이끌어 나간다.

 

또 감사에는 조심조, 김형배, 정광화씨가 상근이사에는 김상돈씨 외 3명과 비상근이사로 우문남씨 외 5명이 선출됐다.

강 조합장은 “향후 우리 흑석3구역은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조합의 선봉에 서서 그동안 얻은 노하우를 발휘해 성공적인 사업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설치공사업체 선정과 선정된 업체와의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벽체 및 창호 결로 방지업체 선정과 선정된 업체와의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구립어린이집 신축공사 설계업체 선정과 선정된 업체와의 계약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한편, 흑석3구역은 지난 6월 사업성 향상을 위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진행하면서 건축심의를 통과,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6월 시공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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