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제2지구 재개발조합 31일 조합장 등 임원 선출
부산 거제2지구 재개발조합 31일 조합장 등 임원 선출
  • 이혁기 기자
  • 승인 2014.10.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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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거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31일 임시총회를 열어 설계변경 및 사업비 예산 승인과 시행기간 연장 등 6개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합은 또 비리로 구속 수감돼 공석인 조합장과 이사 및 감사 등 새 임원진도 이날 선출할 방침이다.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조합장에, 3명의 후보가 감사, 8명의 후보가 이사직에 입후보했다.

선거관리를 맡고 있는 주택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개인사정으로 임시총회에 참석할 수 없는 조합원들을 위해 주요 안건에 대한 서면결의서와 조합장 등의 선출을 위한 기표 용지 1천280여 장을 이미 우편으로 송달했다.  

한편 배달된 서면결의서와 기표용지가 A4 용지 1장에 앞뒤로 인쇄돼 있어 일부 조합원들이 "비밀투표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앞장에 인쇄된 서면결의서에 조합원의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 뒷면 투표자의 신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주택조합 관계자는 "서면결의서와 기표 용지를 1장에 인쇄하는 것은 다른 주택조합에서도 통상적으로 하고 있는 관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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