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면적 94.95㎡ 이달들어 8억8천만원 호가
인근 재건축 중 사업 가장 빨라… 수익성도 ‘굿~’
아파트값 삼봉형과 비슷… 2차 상승 진행
더 오를지, 하락세 반전 할지 눈여겨 봐야
■ 삼호가든4차 투자 유의점
주식시장에서 증권가격을 전망하는 용어 중 ‘삼봉형(head-and-shoulders)’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기술적 분석 중 하나로 특정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내림을 겪었던 이전 최고치보다 더 높게 올랐다가 하락하고, 또 한 번 상승하는데 이 때 역시 두 번째 상승치 이하로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현상이 총 3번 반복된다고 해 ‘삼봉형’이라는 말을 붙인 것이다.
이 말은 비단 주식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특히 삼호가든4차의 지난 10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정확하다.
삼호가든4차 재건축아파트 102.47㎡(전용 94.95㎡)의 지난 10년간의 가격 변동 그래프를 보면 2005년 한 차례의 오름세를 겪은 이곳은 2006년과 2007년 사이 두 차례의 상승세 경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 약간의 조정을 거친 후 큰 가격 하락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2008년 닥친 세계금융 위기를 기화로 큰 조정을 거친 후 바로 제자리를 찾은 후엔 하향안정세가 지속됐다.
반면, 이곳은 사업시행인가를 전후해 큰 폭의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 현재는 최고가 8억8천만원으로 2차 상승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호가든4차의 현재가격은 최저가를 나타낸 2005년 4억1천500만원에 비해 무려 103.6%가 상승한 것으로, 지금은 매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삼호가격4차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현재가 8억8천만원은 현재 진행형으로 2차 가격 최고점에 오른 후 조정세를 거치고 다시 3차 최고가를 향해 진행할지 아니면 그대로 답보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주식에서 일반인들이 이런 삼봉의 형태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으며, 또 예측했다하더라도 하락기에 하락의 정도가 매우 심해 일반인들이 성공을 거두기란 쉽지 않은 반면 부동산에서는 그 변화의 형세가 급변적이지 않고 또 내림세는 둔하다는 특징이 있다.
저작권자 © 하우징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