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바구멀재개발사업 29일 정상화 총회
전주 바구멀재개발사업 29일 정상화 총회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4.1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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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처분안을 놓고 조합과 비대위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전주시 서신동 바구멀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향방이 조합과 비대위의 관리처분 및 임원신임을 묻는 조합원 투표로 결정되게 됐다.

 

법원이 조합과 비대위의 조합임원 해임 및 관리처분안 승인에 대한 법정공방 과정세서 임원과 관리처분안에 대해 주민들의 신임을 묻는 임시총회를 개최토록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29일 오후 3시 전주시 서신동 롯데보석사우나 2층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조합과 비대위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서면결의서 확보 등 치열한 지지세력 확장 경쟁을 펼쳤으며 서로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40~50명의 부동층이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돼 임시총회 현장 투표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원 신임여부는 다수 득표로 결정되며 조합의 관리처분안에 대한 승인여부는 조합원 과반수 이상 찬성이 필요해 통과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조합과 비대위는 조합원의 분담금을 결정하는 비례율과 사업비 책정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 왔다.

 

조합이 제시한 비례율은 111.36%이고 비대위는155%이다.

비례율은 조합원 감정평가액을 곱해 조합원의 권리가액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비례율이 높을수록 조합원의 분담금이 적어진다.

 

비대위는 "조합의 관리처분안에서 제시한 사업비도 지나치게 부풀려지고 부당하게 산정됐다며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는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 517억원 가운데 174억원을 줄인 341억원 규모의 관리처분안 개선안을 제시한 상태이다.

 

이에대해 조합측은 비대위가 제시한 비례율과 사업비로는 시업을 진행할 수 없다 시공사의 공문과 비대위가 이길 경우 시공사가 그동안 소요된 60억원의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전하며 비대위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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