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철산동 2만여가구 재건축 시동
광명시 하안·철산동 2만여가구 재건축 시동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4.12.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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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하안·철산동 주공아파트 2만여가구를 재건축하는 방안이 구체화된다.

 

정부가 재건축 연한을 최고 30년으로 단축하기로 하면서 이들 아파트의 재건축이 이르면 2019년부터 가능해지자 광명시가 정비기본지침 마련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총 2만442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인 하안동 주공아파트 1~12단지의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비기본지침 마련 용역에 들어갔다.

 

'9·1 부동산대책'에 따라 재건축 연한이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줄어들면 이들 아파트의 재건축이 2019년~2020년에 모두 가능해지면서 미리 지침을 마련해둘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1989년에 준공된 주공1·3·4단지는 현재 경기도 조례에 따라 2021년부터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지만 향후 연한이 단축되면 2019년부터 가능해진다.

 

1990년에 준공된 나머지 단지들은 기존보다 4년 줄어든 2020년부터 재건축을 할 수 있다.


이번에 마련되는 정비기본지침은 각 단지들의 재건축 기본방향을 제시해 체계적이고 조화로운 도시정비를 이끄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각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단지별 정비기본계획을 만들 때 이 지침을 참고하고 따르게 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광명시 재건축팀의 한 관계자는 "내년 6월까지 정비기본지침을 마련하고 이후 2017년께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침 마련 용역에는 철산동의 중층 주공아파트 12·13단지(총 4,260가구)도 포함됐다.

 

이들 단지는 이미 정비기본지침이 마련돼 있으나 아직 재건축 추진이 되지 않고 있어 지침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들 아파트는 1986년에 준공돼 2012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해졌으나 아직 재건축 예비 단계인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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