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정시 미등록 충원 2월 4일부터 11일까지
2015학년도 정시 미등록 충원 2월 4일부터 11일까지
  • 유성룡 입시전문기자(明大明高편집인)
  • 승인 2015.02.0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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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시험 수학과 영어 영역이 너무 쉽게 출제되어 ··군 정시 모집 3개 대학을 찾아 지원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던 2015학년도 정시 모집의 최초 합격자 발표가 129일로 마무리되었다.

 

그 동안 최초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로 일정을 정해 진행하므로 한양대처럼 지난해 1224일에 합격자를 발표한 대학이 있는가 하면 서강처럼 1230일에 발표한 대학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1월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리고 최초 합격자 발표 최종일이 129일이었다.

 

그런데 이미 잘 알고 있듯이, 정시 모집은 최초 합격자만이 합격자가 아니다.

예비 합격 번호를 받은 수험생 가운데 상당수가 추가로 합격자가 된다.

 

왜냐하면 정시 모집의 경우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군에 복수 지원하고, 이 중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단 한 곳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함에 따라 합격 대학 가운데 등록하지 않은 대학은 합격자 결원이 생기게 도고, 그 결원을 예비 합격자 순위에 따라 충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비 합격 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은 최초 합격에 들지 못했다고 낙심하지 않았으면 한다.

 

2015학년도 정시 모집 최초 합격자의 등록은 130일부터 23일까지이다.

이후 24일부터 11일 오후 9시까지 미등록 충원이 진행되니까.

어찌 보면 이때 합격 통보를 받는 것이 더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 한다.

 

미등록 충원에 따른 추가 합격자 발표는 대학별로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입학원서에 적은 휴대전화로 통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추가 합격자 발표를 1, 2회로 끝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10회 이상 진행하는 대학도 있다.

 

이에 예비 합격 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추가 합격자 발표 일정을 정확히 숙지하고, 항상 휴대전화를 켜놓고 가족과 함께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추가 합격 통지를 제때 받지 못해 불합격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이다.

 

추가 합격 통보를 받은 다음에는 대학 홈페이지나 입학 관련 부서에 문의하여 등록금 납입 기한을 확인하고, 등록금을 납입하면 합격 등록은 모두 끝이 난다.

 

그런데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추가 합격자의 등록금 납입 일정이 매우 짧다는 것이다.

하루 정도의 기간만 주어지고, 시간도 은행 영업 마감 시간까지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학이 제시한 등록금 납입 일정에 맞춰 등록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미리 두는 것이 좋다.

만약 등록금 납입 기한을 넘기게 되면, 대학은 등록 의사가 없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다음 순위 예비 합격자에게 합격을 통보하게 된다.

 

 

한편, 이미 등록금을 납입한 대학이 있는데, 추가로 합격 통보를 해온 대학이 있고 그 대학에 다시 등록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이미 등록금을 납입한 대학에 동록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대학 입학 관련 부서에서 등록 포기 절차를 밟은 다음 납부한 등록금을 환불받아 추가 합격 대학에 다시 등록금을 납입하면 된다.

 

만약 이미 등록금을 납입한 대학에서 등록 포기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고, 추가 합격 대학에 등록금을 납입하게 되면 이중 등록으로 간주되어 두 대학 모두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다. 이 점도 꼭 유의했으면 한다.

 

212일 2015학년도 정시 모집 미등록 충원 추가 합격 등록이 마무리되었는데도 미등록 인원이 발생한 대학의 경우에는 216일부터 23일까지 별도의 추가 모집을 진행하게 된다.

 

2016학년도 추가 모집 현황은 213일 또는 14일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게 되므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그 때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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