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수능전형 위주 선발
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수능전형 위주 선발
전형을 보면 전략이 보인다 ① 서울대
  • 유성룡 입시전문기자/明大明高편집인
  • 승인 2015.02.13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수시모집 2천533명, 정시 784명 수능으로 선발



서울대 2016학년도 입학전형의 두드러진 변화로는 미술대학의 실기평가가 2단계 실시에서 1단계 실시로 변경되었다는 것과 수시 모집 일반 전형의 선발 비율이 2015학년도에 53.4%이었던 것이 53.8%로 0.4%포인트 늘어났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밖에 사항들은 2015학년도와 비슷하다.


【수시 모집】


2015학년도와 동일하게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일반 전형, 기회균등선발 특별 전형Ⅰ(정원외)으로 총 2천533명을 선발한다.


681명(2015학년도 692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2016년 2월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되, 한 학교당 2명까지만 추천이 가능하다. 전형은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서류평가는 2015학년도의 경우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교소개자료 등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었다.


면접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서류 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했었다(사범대학은 교직적성·인성평가 포함).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한 학교당 2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할 때, 학생부 교과 성적이 일반계 고교의 경우 최소 전교 5등 이내는 들면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전과목 성적이 대부분 1등급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만약 고교 2학년 때까지 이들 과목의 성적이 2등급 이하라면, 지역균형선발 전형보다는 일반 전형이나 정시 모집 일반 전형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1천688명(2015학년도 1천675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은 학업능력이 우수하면서 모집단위와 관련 분야에 탁월한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단계별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각종 증빙 서류 등 제출된 자료를 종합 평가하는 서류평가로 모집 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해당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이때 서류평가는 2015학년도와 동일하게 학업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면접 역시 2015학년도와 동일하게 단과대학 또는 학부별로 공동 출제하면서 관련 제시문을 통해 전공 적성 및 학업 능력을 평가한다.


이에 일반 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면접 대비도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지원 자격 요건과 학생부를 포함한 제출 가능한 서류를 챙겨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한편,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체육교육과와 미술대학에 한해서 적용한다. 체육교육과는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이고, 디자인학부(디자인)는 실기 실시의 경우에는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고, 실기 미실시 경우에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다. 그리고 서양화과는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고, 동양화과와 조소과는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다.


수시 모집으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 : 교육학과, 독어교육과, 불어교육과, 윤리교육과, 수학교육과, 수의예과, 통계학과, 지구환경과학부, 건축학과(건축학),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자유전공학부, 치의학과, 디자인학부,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성악과, 작곡과, 기악과, 국악과


【정시 모집】


일반 전형과 기회균형선발 특별 전형Ⅱ로 모두 784명을 선발한다. 766명(2014학년도 771명)을 선발하는 일반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이 있는 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군은 201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가’군으로 수능시험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수능시험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데,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25% + 수학 30% + 영어 25% + 탐구 20%로 수학 영역을 높게 반영한다.


그리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2등급 이상은 만점, 3등급 이하부터는 1점씩 차등 감점하는 식으로 반영한다.


이에 서울대 정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수능시험을 철저히 대비하되, 특히 수학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2과목 반영하는 탐구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영역은 한국사를 필수 지정으로 반영하고, 과학탐구 영역은 서로 다른 과목으로 Ⅰ+Ⅱ, Ⅱ+Ⅱ로 반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