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와 춘천교대 신입생 10명 중 7명 수도권 출신
강원대와 춘천교대 신입생 10명 중 7명 수도권 출신
경춘 고속도로와 전철 개통이 영향을 준듯
  • 유성룡 입시전문기자/明大明高편집인
  • 승인 2015.02.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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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강원대와 춘천교대의 신입생 10명 중 7명 정도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는 2월 24일 춘천캠퍼스 2015학년도 정시 모집 합격생 가운데 수도권 출신이 69.1%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0학년도에 46.7%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2.4%포인트나 증가한 셈이 된다.

춘천교대도 2015학년도 전체 신입생 344명 가운데 수도권 출신이 226명으로 65%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학년도에 50%이었던 수도권 출신이 2014학년도에 58%, 2015학년도에 65%로 늘어난 것으로 지난 3년 동안 15%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와 같이 강원대와 춘천교대에 수도권 출신 합격생이 크게 늘어난 것은, 2009년에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2010년에 복선화가 완료된 경춘 전철이 적지 않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어진다. 즉, 고속도로와 전철의 개통으로 수도권 지역에서의 등하교가 보다 수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다 두 대학 모두 국립대학으로 학비가 저렴한 점도 수도권 출신 학생들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이들 대학에 수도권 출신 학생들의 지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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