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축 인허가 1억3천801만㎡… 8.7% 증가
작년 건축 인허가 1억3천801만㎡… 8.7% 증가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5.03.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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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물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과 30층 이상 고층 건물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의 건축 인허가 연면적이 총 1억3천804만9천㎡로 2013년과 비교해 8.7%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축 인허가 면적은 2011년 1억3천801만3천㎡로 전년보다 17.8% 늘었고 2012년도 4.1% 증가했으나 2013년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11.6% 감소했다가 지난해 8.7%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작년 건축물 인허가 실적을 동수 기준으로 보면 총 23만6천606동으로 4.5% 늘었다.


이런 증가세는 주거용 건축믈의 허가 실적 증가가 견인했다.


용도별로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실적은 전년보다 16.7% 증가한 5천768만7천㎡로, 전체 허가 면적의 4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주거용 건물 허가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혁신도시 등 사업이 활발한 지방이 16.6% 늘었고, 재건축·재개발 등 사업이 활발한 수도권이 16.9% 증가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는 아파트의 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21.9%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도 각각 12.4%, 7.9% 증가했다.


주거용 외에 상업용 건물은 3천624만㎡가 허가를 받아 전년보다 11.3% 증가한 반면, 공업용(1천572만9천㎡)과 문교·사회용(935만9천㎡)은 각각 4.6%, 10.1% 감소했다.


지난해 건축물 착공 면적과 동수는 각각 1억1천116만1천㎡와 19만9천95동으로 전년보다 8.8%, 5.3% 늘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면적은 전년보다 17.6% 증가한 4천555만6천㎡로 전체 건축물의 41.0%를 차지했다.


지난해 준공 면적 역시 주거용 건축물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연면적 1억3천108만㎡로 전년보다 15.4% 늘었다.


건축물의 고층화 현상도 지난해 두드러졌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허가 면적은 2011년 516만1천㎡로 전년과 비교해 9.0% 늘었고, 2012년 5.0% 증가했지만 2013년 37.6% 감소했다가 지난해 99.9%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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